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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을 하면 얼마나 벌까?

 

누가 그랬다. 회사원의 최고의 복지는 연봉이라고. 아무리 복지가 좋아봤자 연봉이 낮으면 꽝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승무원 직업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전직승무원들이 급여를 공개하는데 다 들쭉날쭉이라 확실치 않다. 기본급에 무슨 수당에 수당이 붙는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정리해본다. 승무원은 과연 얼마나 받을까

 

[승무원 월급 구조 = 기본급 + 비행수당 + 퍼디움]

 

승무원 월급 구조는 단순하다. 기본급에 비행수당을 더하면 끝이다. 세세하게 따지면 야간비행수당이니 연장비행수당이니 여러 수당이 더 붙기는 하지만 어차피 다 비행수당이다. 그 외 교통비라는지 자격 수당같은 것도 나오는데 10만원 남짓한 돈으로 월급에서 큰 부부은 아니다. 여기에 각 나라에 비행간 동안 현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체제비인 퍼디움을 더하면 한 달 월급이 된다. 가끔 사람들이 생명수당 받느냐고 묻는데 그런거 없다. 승무원이 목숨 내놓고 하는 험한 일은 아니다. 

 

승무원은 비행 시간에 대해서 수당을 받기 때문에 매달 급여가 다르다. 때문에 연봉을 물어보면 잘 알지 못하고 월급도 정확히 얼마다라고 말하기 힘들다. 보통의 회사원은 세전 연봉을 이야기 하는데 승무원들은 통장에 찍힌 세후 월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연봉이라도 실제 받는 금액은 차이가 난다. 세전 5,000과 세후 5,000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인턴승무원 기준 연봉은 3,500~4,500?

 

항공사에 갓 입사한 인턴승무원 기준으로 하면 연봉은 대략 3,500 ~ 4,500만원 사이다. 여승무원이 빠르면 21살에도 입사하는데 20대 초반나이가 받는 월급기준으로는 거의 대한민국 세손가락안에 꼽힌다. 항공사 규모마다 연봉차이는 좀 있다. 짐작하다시피 대한항공이 제일 많이 준다. 사람들이 서로 입사하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 다음이 아시아나 항공, 제주항공, 진에서 순으로 항공사 규모와 비슷한 순서다. 대형항공사 급여를 100으로 하면 LCC 항공의 급여는 70~80정도 수준이다. 대한항공 승무원이 4,000만원을 받는다고 하면 진에어 승무원은 2,800~3,200만원 정도가 된다. 

 대형항공사일수록 장거리 노선이 많아 비행시간이 높을 수 밖에 없다. LCC가 주로 가능 동남아보다 유럽이나 미국의 물가가 더 비싸기 때문에 현지 체류비도 많이 받게 된다. 급여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평균 급여니 참고만 하자

 

 

진급하면 연봉도 수직상승

 

예전엔 승무원 하면 젊은 시절 잠깐 스쳐지나가는 직업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회사도 보통 5년 ~ 7년 정도 짧게 다니고 사직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경기가 안좋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자 이제는 10년이상 회사를 다니는 승무원을 쉽게 볼 수 있다. 회사를 오래 다니면 자연히 진급도 하기 마련. 승무원도 진급하면 기본급과 비행수당 단가가 인상된다. 진급하면 월급이 꽤 올라서 백단위 앞자리가 바뀐다. 20년간 꾸준히 노력해서 부장까지 올라가면 억대 연봉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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