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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항공운항과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는 국내 수많은 항공운항과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다. 항공운항과 지망생 중에 가장 유명한 학과이면서 명실상부한 승무원 전문 교육기관이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가 유명한 이유는 학교 재단이 '한진'이기 때문이다. 한진은 대한항공이 속해있는 그룹집단으로 재계 서열 10위권의 대기업이다. 그래서 예전엔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졸업이 곧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을 의미했다. 물론 지금은 예전의 조건과는 다르다. 2000년대 초반 50~60%에 이르던 승무원 공채 합격률이 이제는 30%대로 많이 떨어졌다. 한 학년 정원이 200명이니까 대략 60~70명은 대한항공 승무원 꿈을 이루고 나머지는 공채 재수를 택하거나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에 한 해 60명 이상 보낼 수 있는 학교는 인하공전 말고는 전무하다. 

재학생 특전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약 2달간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실습 승무원 제도가 있었다. 과거형으로 표현하는 건 2010년도 이후로 실습 승무원 제도가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실습 승무원은 현장에서는 실습생으로 불리며 장거리는 비자 문제로 유럽으로만 다녔기 때문에 페이도 높고 인턴과 유사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공채 합격에도 많이 유리했던 게 사실이다. 사라진 게 많이 아쉬운 제도다. 

 

 

 

입학 전형 특징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경쟁률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학과로 꼽힌다. 일반전형 기준 낮게는 30:1에서 높게는 100:1까지 경쟁률이 치솟는다. 경쟁률이 낮은 유리한 전형을 노리고 싶다면 어학특기자 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 토익 850, JPT 800, HSK 5급 정도의 점수대가 합격권이다.  점수대 자체가 높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없이 어학특기자 전형을 노리기는 어렵다. 일반전형 평균 내신등급은 4등급 초반이라 문턱이 높지 않다. 하지만 다른 말로 하면 누구나 한 번쯤 지원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높은 경쟁률의 이유가 설명된다. 성적이 절대 요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면접을 잘 보아야 한다. 경쟁률로만 보면 30명 중에 한 명만 선발되는 것으로 그날 대기장에 있는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쳐야만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장점과 단점

 

장점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승무원이 되기에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다. 국내 어느 대학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더군다나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항공사가 국내 최대, 최고 항공사이니 더할나위가 없다. 더욱이 학교 교수진도 대부분 대항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졸업 후 입사해서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말 그대로 승무원 사관학교다. 대한항공에 입사한 뒤에도 두터운 선배층이 있어 전문대 출신이라고 눈치 볼 일도 전혀 없다. 선배들이 잘 닦아놓을 길을 가기만 해도 훌륭한 커리어 패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모든게 좋을 수많은 없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의 단점은 먼저 학비가 비싸다. 원래 한진 재단 학교 학비가 비싼 편이다. 인하대도 그렇고 항공대도 마찬가지다. 인하공전 등록금도 학기당 350만 원 가량 하기 때문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또한 선후배 간 군기가 세기로 유명하다.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한때는 청바지도 못 입을 정도로 규율이 강했다. 마지막 단점은 인천 주안 끝자락에 학교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학생활 여건이 떨어진다. 최근엔 인천지하철 2호선도 연결되었지만 인천지하철은 어디까지나 인천지하철일 뿐. 서울로 나가는 것은 여전히 불편하다. 학교에서 1호선 주안역으로 가는 것만 해도 버스 타고 20분은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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